3박4일 휴가이야기~

요즘 내 삶에 낙은 딱 2가지! 

쑥쑥 자라나는 큰조카와 태어난지 한달된 둘째 조카의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과 

지난 9월부터 매주 화요일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펼쳐지는 레크리에이션 수업! 

지난주에는 큰 맘먹고 월차를 사용하여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휴가를 다녀왔음.

'뭐하지 뭐하지?'하다가 평소 멀리 살아서 자주 보지 못하는 동생네 부부와 조카들을 보고 와야지! 라고 다짐함.

또한 전 직장동료들과 오랜만에 서울에서 만나는 걸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금요일 오전 들뜬 마음으로 경북구미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몇일전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구미까지도 여파가 있어서 

걱정도 되는 상황에서 그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하나만으로 구미로 고고~~

여행을 위해 미리 준비한 현금으로 시원~~하게 결재함 ㅋㅋㅋㅋㅋ

중간에 들른 휴게소에서 입가심으로 핫바 하나 먹어주는 리차드~~~

찬바람이 부는 낮이었지만 아파트내에 있는 놀이터에 놀러간 삼촌과 조카!!

집에서도 오랫만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보인 우리 큰조카 도윤! 삼촌과 선글라스 가지고 신나게 놀았음.

삼촌이 이렇게 신난데 엄마 아빠는 어떻겠니?? 너희 아빠엄마는 완전 좋겠다~~

구미에 다녀온 후 동생이 보내준 사진 한장!! 둘~별로 안닮은거 같다

그렇게 동생네 집에서 저녁을 먹고 매제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한다고 해서 구미에 사는 전 직장 동료를 만나로 구미역으로 고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미린 아파트 몇차인지를 몰라 동생이 사는 2차를 두고 3차, 4차까지 다녀오느라 3시간 정도 소비함. 택시가 안잡혀서 걸어감.ㅠㅠ

1시쯤 헤어졌는데 집에오니 4시반! 나 뭐한거니??ㅠㅠ 다리는 다리데로 아프고 피곤하고~ㅠㅠ 공단이 있어서 찬바람 쌩쌩 부는 곳을 혼자 걸어다녔으니....몸살 안난게 다행! ㅎㅎㅎ 리차드는 아직 젊으니까~ㅎㅎㅎ 구미에서의 잊지못할 추억이 하나 생겨버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