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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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쭌

추석맞이 군민과 함께 손에손잡고

Richard Park 2018. 9. 13. 15:55

쭌이는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레크리에이션지도사1급 과정을 2학기 수료하였습니다.


거기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광역시레크리에이션협회 이사 겸 MC로 활동하고 계시는 변성재 님을 


응원하고, 사진도 찍어드릴겸 행사장인 함평으로 다녀왔습니다. 매니저 같지~~유????ㅋㅋㅋ


영어마을에서 6시 땡~ 칼퇴는 못하고 10여분 늦게 출발하였는데 도착하니 7시가 되더라구요.


함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어디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네!! 바로 그분이십니다!ㅋㅋㅋㅋㅋ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 무대가 있는 함평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야외특설무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앗! 그러고 보니 제 노트북을 그분께 빌려드리고 저는 집에서 동생 데스크탑으로 작성중입니닷!! 


밝을때 찍은 사진을 가져왔는데 여기서는 쿨~~하게 패스할게요!ㅋㅋㅋㅋㅋ)



대학시절, 자주 애용했던 500번 버스가 보이네요. 다른 버스에 사람이 많을 때나 호남대학교에서 


광천동터미널까지 갈 때 자주 이용했었죠. 조금은 아담한 터미널이네요!


행사이름은 '추석맞이 군민과 함께~ 손에손잡고!!'라고 하네요. 



(첫 공연은 신나는 난타로 시작합니다.)


제가 많은 가르침을 전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행사 끝나고도 간단한 술자리를 가지며 이것저것 배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런 조그마한 무대에 서서 진행할 날이 오겠죠???^^:


해가 뉘엿뉘엿 지고, 조명까지 받으니 더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나요??ㅋㅋㅋ 


그렇게 해서 7시가 조금 넘어 진행된 공연을 함평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고 있었습니다. 


앗~~근데 뒤에서 일일이 군민들과 인사를 하며 악수를 하시는 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네~~함평군수님께서 오셨네요!!!ㅋㅋㅋ



군수님 보자관(?)들이 직접 비타민 음료를 나눠주시네요~ 광주시민이지만 함평군민인척 받아 자알~마셨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우리나라 분들은 빈손으로 어디가는거 별로 안내켜하시죠? 


옆에서 들리는 할머니들의 구수한~~ 사투리를 들으며 공연에 집중합니다!


타이~~임!! 잠깐 군수님의 말씀도 한번 들어봅니다.




사실 두분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와 선거연설원으로 만난 사이라고 하시네요~


우리 변 MC님께서 어르신들과 함께 길거리를 누비며 응원도 하고 춤도추었고, 


또한 군민들의 눈시울까지 젹시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하시네요! 더 큰 행사도 이미 섭외완료!ㅋㅋ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오기에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 같네요 ㅋ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어떤 공연들이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공연팀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합니다. 띠로리~







밸리댄스팀의 파워풀한 공연이었습니다. 뒤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완전 큰목소리로 외치셨습니다. 


"잘한다~~~잘했다~~~" 같은 남자로써 마음이 공감되었습니다. 이 할아버지의 함성을 듣고


옆에 할머니들도 웃으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쭌이도 넋을 놓고 바라만 봤습니다. 


사실 저분들 제가 잠깐 편의점에 가면서 평상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함평에 저런 아름다운분들이?


라고 생각했는데 공연팀이라는 걸 알게되었죠~

이 선비분은 퓨전국악을 하시는 분이라는데 입담이 입담이~~ 쵝오!!!


신나는 음악과 구수한 사투리로 관객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하시더라구요! 



중간중간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요.....쭌이는 위의 영상속 가수 이전에 가수님이 나오실때 분위기좀 업 시켰습니다.


쭌이가 요즘 많이 듣는 진시몬의 '보약같은 친구'를 불러주시네요.


신나는 트롯트 메들리에 맞춰 몸풀기를 하고, 더 큰 관객들의 함성을 위해 


의자에 올라가 춤추고 노래 따라 부르고 그랬습니다. ㅋㅋㅋ 스탭한분께서 제게도 키친타올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ㅋㅋㅋㅋ


전 괜찮아요~라고 했더니 '그래도 받아~'라고 하시더군요. 의자에 뒀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가지고 가시더군요


그래도 전 저보다 더 필요하실 거 같아 아무 말 하지 않고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ㅎㅎㅎ


30대 총각에게 키친타올이 필요없잖아요~ㅋㅋ 집에 계시는 어머님 드리면 좋았을걸 이라는 아쉬움이 


이글을 쓰면서 드네요!! 


신나게 놀고 난 후에. 첫번째 가수께서 한참 어린 저에게 "오빠~최고!!" 라고 하시더군요~~


이어 신나게 놀고 있는데 뒤에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 한분이 제가 넘어지지 않게 의자를 붙잡아 주시더군요.


끝에 가서는 무대 가운대로 옮기시려고 하는 겁니다 ㅎㅎㅎ  괜찮다고 하면서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뒷쪽으로 가서도 몸부림(?)을 하니 꼬마아이가 저를 따라 일어서서 춤을 추더군요. 


어머님께서 "저 삼촌처럼 춤 한번 춰봐~" 이러셔서 같이 놀다가 무대로 나가자고 했지요~ 


술은 한방울도 마시지 않고 맨정신으로 모처럼 신나게 놀았네요~ 


왜요? 전 레크레이션계의 꿈나무이니깐요!ㅋㅋㅋ



마지막 가수는 이예주 님이었습니다. 저도 이자리에서 처음보는 가수였는데 가창력이~와우~


소찬휘 저리가라였습니다. 케이블 채널인 아이넷 트롯트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셨다고 하네요.


마지막은 군수님과 군민들이 함께 손잡고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열창하였습니다.





더 살기좋은 함평, 군민이 행복한 함평이 되길 바라며 합창을 하니 뭔가 끌어오르더군요. 


이렇게 행사를 마치고 광주로 무사히 컴백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