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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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쭌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첫 출근!

Richard Park 2018. 11. 21. 00:38



2018년 11월 20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근!



올해 여름! 저에게는 한가지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예전에는 수업영상도 많이 올렸던 제 블로그를 다시 한번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디테일하게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이기에 조금더 이해가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함께 일했던 양 모 선생님 덕분인데요! 세상에나 오늘 우연히 검색하다가 거기서 


목적지의 주소를 얻었다니깐요~~~^^: 그래서 오늘 있었던 일상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한달여만의 출근이라서 그런지 지각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모초럼 일찍 잠자리에 들어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늦지 않게 도착해서 복도에서 만나는 출입국사무소 직원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회의실에 들어가서는 함께 일할 분들에게 인사를 하며


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계도요원들은 주로 남자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와르르~무너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계장님, 반장님등 직원분들의 인사와 업무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신원진술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서약서, 근로자 인사관리카드


등 많은 서류를 작성하였습니다. 역시 새로운 직원을 뽑고 나서는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저도 많지는 않지만 사원들을 채용후에 이것저것 신경쓰면서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잘 할 수 있는데 말이죠?? 기회가 없네~~ㅋㅋ


오전에는 서류작성을 마치고 같은 조에 배정된 조원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이뤄졌습니다. 


분명 2조였는데 차가 없는 분들이 한조에 계시는 상황이 발생하여 오후부터는 4조로 바뀝니다. 물론 운전도 제가 하게 되었구요~허허허


자기 차는 가지고 오고 싶지 않다면서, 연료가 다른데 같은 유류비는 말도 안되는 거라며 약간은 계산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그분! 인상깊네요~


어차피 자기는 운전하지도 않을 거면서! 그래서 4조로 자원해서 간 듯한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아참! 여러분 티비에서나 보는 수송차 타보셨나요?


오늘 오후에 평동산단에 가면서 이동수단으로 법무부 수송차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내일부터는 조별로 한대씩 차를 타고 이동한다네요~ 


4조는 제가 당첨!!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Here we go!!!!!!



계도요원이기에 어깨띠와 홍보전단지를 가지고 업무준비를 합니다!




약 20여군데의 사업체를 찾아가 홍보전단지를 나눠드리며 약간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역할분담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주소적으랴 안내멘트하랴 정신없는 조장님을 대신해서 


사업체 상호와 주소지 파악, 사진촬영 등의 업무를 나눠 맡자고 제안했습니다. 


 약간 나서서 일하는 제 성격을 참지 못하고 제가 한다고 했어요.


(많은 인사담당자분들!!! 이런 직원 필요하지 않으세요???^^:)





<업무후 이동 전 버스 안에서.jpg>


평동산단과 그쪽에 있는 원룸촌을 중점적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낮이라 그런지 원룸촌에서는 외국인을 만나는 건 어려웠습니다. 영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


첫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 일이 마무리 되어 출입국사무소로 일찍 복귀 하였습니다. 4시반쯤에 집에 가도 좋다는 계장님의 말씀을 듣고는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모든 분들과 나누고 저는 집으로 컴백했습죠!!!ㅎㅎㅎ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본인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입니다. 오늘 출입국관리사무소장님과 계장님께서 말씀하듯이 출입국관리사무소 소속 


'공무원'이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밖에서 만나는 시민들은 저희들을 공무원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소속감을 좋아하는 주인입니다만....단기사원이라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